노동자라는 이름이 깨진 자리에서 시작하는 노동개혁
약자의 손에 쥐여 주려고 벼린 칼이 있다. 혼자서는 사장 앞에 한없이 작던 노동자가, 뭉쳐서 공장을 멈출 수 있도록 만든 무기 - 파업권이다. 그런데 백 년이 지난 지금, 그 칼은 누구의 손에 있을까? 성과급으로 5억을 받는 대기업 정규직과, 같은 라인 옆 협력업체에서 그 100분의 1을 받는 하청 노동자가, 똑같이 '노동자'라는 한 이름으로 같은 칼...
약자의 손에 쥐여 주려고 벼린 칼이 있다. 혼자서는 사장 앞에 한없이 작던 노동자가, 뭉쳐서 공장을 멈출 수 있도록 만든 무기 - 파업권이다. 그런데 백 년이 지난 지금, 그 칼은 누구의 손에 있을까? 성과급으로 5억을 받는 대기업 정규직과, 같은 라인 옆 협력업체에서 그 100분의 1을 받는 하청 노동자가, 똑같이 '노동자'라는 한 이름으로 같은 칼...
"국가부채가 너무 많다"는 말은 거의 상식처럼 통한다. 그런데 정말 부채는 줄여야 좋은 것일까? 이 글의 결론은 정반대다. 국가부채는 나라가 성장하는 만큼 늘어나는 게 정상이고, 줄이려 드는 순간 오히려 경제가 망가진다. 이 역설을 이해하려면 돈이 처음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따라가야 한다. 은에서 금으로, 금에서 신용화폐로, 그리고 지금 트럼프가 밀고 ...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막막해진다. "AI가 다 한다는데, 내 아이에게 뭘 가르쳐야 하지?"좋은 대학에 보내려 공부를 시키자니 그 공부의 상당 부분을 AI가 더 잘하고, 그렇다고 안 시키자니 경쟁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 글은 그 막막함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변하지 않는지를 차근히 풀어 본다. 1. 모든 교육...
1. 역사는 늘 “가장 부족한 것”이 지배했다 식물의 성장은 가장 풍부한 양분이 아니라 가장 부족한 양분 하나가 결정한다. 질소가 아무리 많아도 인이 모자라면 거기서 멈춘다. 이것을 ‘리비히의 최소율’이라 부른다. 그리고 한 나라의 생산력도 똑같이 움직여 왔다 — 가장 부족한 단 하나의 요소가 그 시대 전체의 천장을 정했다. 인류 생산의 역사는 그...
대화 일자: 2026-05-18 1부. 대한민국 자영업자 비율 현황 핵심 수치 2023년 기준 한국 자영업자 비중은 23.2%로 OECD 38개국 중 7위 (OECD 평균 16.6%) 2025년 4월 자영업자 수: 약 561만 5천 명 (전체 취업자 2,888만 7천 명 중 약 19.4%) OECD 주요국 비교 (2022년 기준)...
한국 에너지·전력 종목이 어느새 반도체급 PER로 거래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5월 기준 PER 64배까지 치솟았다. 거품인가, 정당한가. 답은 '절반은 진짜, 절반은 거품'이다. 진짜 글로벌 1위(LNG선·풍력 타워·SMR 단조)는 PER이 정당하고, 변압기·원전은 미국이 중국을 차단해준 '지정학 프리미엄'으로 안정적이며, 일부 가스터빈·...